[셀프 염색 후기] 미용실값 아끼려는 그녀의 홈 셀프 염색 - 로레알 마지렐 매트브라운

요즘 머리를 기르고 있는데

머리길이도 이제는

죽음의 그지머리길이

단발도 긴머리도 아닌

길이에 도달해서

어떤 연출로도 머리가 맘에 안들어서

큰 맘 먹고 염색을 하려고해요

(๑˃̵ᴗ˂̵๑)

 

사실 웨딩 촬영 때 검은 머리도 이쁘지만

밝은 염색이 더 이쁘게 나올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팔랑귀에 염색을 결정

 

아직 촬영일정도 많이 남았는데

왜 먼저 했냐면

저번에 드레스투어 때

드레스에 머리 색이 괜찮을지 몰라서

그날에 맞춰 염색을 했죠

 

 

시중에

올리브영이나 로드샵에서

충분히

자연갈색 염색약을 살 수 있지만

저는 그 자연갈색

오렌지 노란색이 싫어서

매트브라운으로 결정

염색약을 찾아보고 다녔죠

 

제작년에 직접

셀프로 탈색도 한 적 있어서

인터넷으로

미용재료 도매 사이트에서 염색약을 물색하여

결정한

로레알 마지렐

 

 

마지렐 6.07-9.07

매트 색인데

(높아지는 숫자순으로 밝아짐)

사실 미용실가서 매트하게 해주세요

해도

그 색 안나오는 경우도 있고

제 머리색이 부분 탈색되고 중간은 검정으로 염색되고

염색안된 자란 머리

이래저래

복잡하게 되어있는 머리라서

미용실에 가서 하더라도

백퍼

내 맘에 안들거 같아서

굳이 10만원-20만원 주고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예전에 탈색 염색약 구매 할 때

사놨던 짜기 쉽게 하는 짜개

그리고 염색 시 머리 덜 상하게 해주는 영양제

 

 

염색약 구매하면서

같이 온 녀석들

 

 

염색약은

개당 \7,500원

(배송비별도)

총 25,000원에 염색

 

 

후기 사진인데

이게 거의 3주 이상 지났을 때에요

처음에는

윗쪽은 엄청 밝게

자연갈색보다는 밝고

주황노랑인거에요

그래서

아....

아무리해도 매트가 안되는거구나 하고

실패했구나

이럴꺼면 그냥 자연갈색하지...

후회했었어요

3주동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색이 조금씩 빠지면서

자연갈색이긴 한데

확실히

매트한 색이 보이더라구요

 

 

계속 체크하고 있는 상태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매트한 색이 올라오고있어요

노란끼가 아무래도

샴푸에 빠지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뿌리에 슬슬

검정이가 올라오고

있어서

뿌염을 해야되는데

다시 원래 가지고 있던 색상으로 하려구요

 

-셀프 염색 방법-

지금 머리가까운쪽은 염색되지 않은 머리(자연흑갈색)

중간은 어두운 검정으로 덮었던 색(검정)

끝 쪽은 탈색으로 인해서 어두운 검정으로 덮었지만 색이 빠진 색상(자연갈색)

 

이랬었는데

염색약은 두개로 나눠서 했어요

뿌리_중간 쪽은 밝은 9.07

끝 쪽은 6.07+8.07로

끝쪽은 탈색머리라 색을 바로 흡수 할거 같아서

살짝 어두운 색상

뿌리 쪽은 한번도 염색하지 않았기때문에

최대한 매트한 색을 내기위해

제일 밝은 색상으로 진행했어요

 

결과는

(처음사진이 없어서 미안합니다) 

바로 위쪽만 엄청 밝고

중간-끝은 자연밝음이였는데

경계가 보이는더라구요

이게 사실 위쪽보다 아래쪽은 머리가 모여있기 때문에

지난 미용실에서 염색했을때도 아래쪽이

위쪽보다 좀 어덥다는 느낌이였었는데

그렇게 느껴졌어요

(많이 도드라지는 형태가 아닌)

 

머리 감으면 색빠지는 걸 염두하고 진행했는데

잘한거 같아요

이제는 경계가 자연스럽다고 주위에서 얘기 해주거든요

 

그래서 뿌염도 9.07로 진행 할 거에요

나중에 밝은게 지겨우면

6.07+8.07로 덮으려구요

(사용량은 9.07 반 / 6.07+8.07 반)

한개정도면 저 머리 길이 되요

머리숱이 보통일 경우에 한해서

 

저는 만족해요

사진상으로는 매트 색상이 잘 안보이지만

자연광에서는 보이더라구요

너무 초록은 아니고

오렌지+노랑이 싫으신 분은

매트브라운 추천해요

(_･ิω･ิ)_٩

 

꼭 집에서 하지 않아도

이번 S/S에 도전해봐도 나쁘지 않을 색상인거 같아요

나중에 뿌염후기도 사진으로 남겨드릴게요

그때까지

뱌뱌뱌

(๑❛ڡ❛๑)☆